요새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져서 야외 활동하기 꺼려지는 날씨인데요.
추운 날씨에 제격인 온돌좌석이 있는 기차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요번 겨울에 티켓팅을 성공하여 엄마랑 함께 다녀올 수 있었어요(^_^) v
그럼 바로 서해금빛열차 탑승 후기 공유 시작합니다~!
- 목차 -
1.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예매방법 3가지
2. 서해금빛열차 객실소개
3.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왕복 솔직 리뷰
4.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예매 전 꼭 알아야 할 사항 & 꿀팁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예매방법과 팁을 알려드릴게요.
<온돌마루실 예매 방법>
1.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
- 코레일 홈페이지 접속하기
- 상단 메뉴에서 '관광열차'를 선택한 후 좌측탭의 '서해금빛열차' 클릭하기
- 승차권구입 클릭하기
- 운행 구간과 날짜 선택 후, 예약 가능한 열차 확인하기
- 좌석 선택 화면에서 '온돌마루실' 선택하기
2. 코레일톡 모바일 앱에서 예매
- '코레일톡' 모바일 앱 설치 후 로그인하기
- 하단의 지역사랑여행 탭 클릭 후 '정기관광열차' 카테고리에서 서해금빛열차 클릭하기
- 하단의 일반승차권 예약 클릭 후 운행 구간과 날짜 선택 후, 예약 가능한 열차 확인하기
- 좌석 선택 화면에서 '온돌마루실' 선택하기
3. 전화 예약 또는 창구 방문
코레일 고객센터(1544-7788)를 통해 전화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기차역 창구에서 예약 가능해요.
<서해금빛열차 객실 소개>
서해금빛열차는 1호차부터 5호차까지 총 다섯 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오늘은 온돌마루실(5호차) 후기이기 때문에 온돌마루실(5호차)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온돌마루실은 총 9개의 호실이 있으며,
다른 객실과는 다르게 인원수 금액 이외에 1실당 4만원이 추가돼요.
객실 내에 등받이 의자 6개가 구비되어 있고 온도조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탔을 때 이미 온도조절장치가 켜져 있어서 바닥이 뜨끈뜨끈했어요!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익산까지 운행해요.
저희는 용산~군산을 왕복으로 탑승했어요.
<하행선> 용산 08:28 ~ 익산 11:54
<상행선> 익산 15:57 ~ 용산 19:28
하루에 1번만 운행하니 꼭 기차 시간 숙지하고 타세요~!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왕복 솔직 리뷰>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내부는 한옥 느낌 나는 게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한테도 인기 있을 것 같아요.
바닥 전체가 따뜻한 것이 아니라 온돌이 깔려있는 부분만 따뜻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누워서 가고 싶으면 성인 기준 2~3명이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두 명이라 아주 넉넉하게 누워서 낭만 있는 기차여행을 했답니다^^
뒤편을 보면 장식용 TV(?)가 있는데 작동은 안 하더라고요.
기차여행은 역시 창밖 풍경을 보면서 가야죠~
또한 여닫을 수 있는 문도 있어서 프라이버시한 게 장점이에요.
복도는 생각보다 좁아서 2명 이상 지나갈 때는
서로서로 양보해 주면서 지나가야 해요.
호실 위, 아래는 다 뚫려있기 때문에 소리는 다 들리는 점 참고하시고
옆 호실에 방해되지 않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요.
아침 일찍 출발하다 보니 배고파서 기차 내에서 간단히 먹을 것들을 사 왔어요.
용산역사 내에 있는 '미가 오니기라즈가 본점',
'부산미도어묵'에서 사 왔는데좋은 선택이었어요!
추천합니다!
기차여행의 묘미는 또 먹는 거 아니겠어요~?ㅎㅎㅎ
온돌마루실의 큰 장점!
따뜻한 온돌바닥에 앉거나 누워서 창밖 풍경을
편안하게 보며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거죠.
또한 프라이버시 보장이 되어서
안에서 뭘 먹든지 뭘 하든지
다른 사람 신경 안 써도 돼서 너무 좋았어요.
서해금빛열차답게 집에 돌아갈 때는 노을을 볼 수 있어요.
이날엔 구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충분히 이뻐서 나름 만족했답니다.
서해금빛열차를 탔다면 노을은 꼭 놓치지 말고 보길 바라요~!
<온돌마루실 예매 전 꼭 알아야 할 사항 & 팁>
1. 혼자 또는 두 명이서도 이용 가능하다.
: 코레일 안내사항에는 온돌마루실은 최소 3명에서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따로 인원수 체크는 안 하더라고요.
2. 온돌마루실은 추가금액이 붙기 때문에 가격을 생각한다면 인원수가 많을수록 좋다.
: 직접 타 본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인 3명이나 자녀 2명 포함 성인 2명인 가족 단위에게 딱 맞는 객실인 것 같아요.
3. 온돌마루실 예약 오픈 시간은 한 달 전 오전 7시이기 때문에 오픈런하자.
4. 멀미 있는 분들은 온돌마루실보다 일반석이 낫다.
: 생각보다 흔들림이 많아서 멀미가 있는 분들은 힘들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 특히 돌아올 때 너무 심해서 무슨 놀이기구 타는 것 마냥 계속 흔들거리면서 왔어요.
5. 프라이버시는 있지만 각 객실이 뚫려있어서 생각보다 시끄럽다.
: 저희는 내려갈 때 8호실 썼는데 바로 옆 호실에 어르신들 6명이 오셔서 계속 화투 치시는 바람에 엄청 시끄러워서 힘들었어요.
: 운도 따라야겠지만 혹여 옆 호실이 시끄럽다면 예의 있게 부탁드리면 됩니다.
: 따라서 제일 끝 호실(1 또는 9호실)을 추천드려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고즈넉한 서해의 풍경과
낭만 있는 열차 여행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서해금빛열차를 탈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꼭 티켓팅 성공하셔서 소중한 분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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