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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삼킴장애

삼킴장애를 위한 치료 접근법1 (촉진기법)

by 건강&일상 보따리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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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새해 첫 주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우왕좌왕하다가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려서 이제야 제정신 차렸습니다.. 하하하

 

오랜만에 온 김에 삼킴장애를 위한 행동적 접근법 중 하나인 촉진 기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는 일시적인 효과를 주는 보상전략과는 달리 치료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기법이에요.

앞으로 소개드릴 기법들은 환자들이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훈련하기도 하고, 식사 시간에 적용하기도 해요.

 

 

 

 

1. 촉진 기법                

 

삼킴의 시작은 음식을 먹여야 한다는 운동계획과 음식물이 입 안으로 다가오는 감각 인식에서부터 시작돼요.

따라서 음식에 대해 인식하는 훈련, 구강 내 인식을 촉진하는 훈련 등이 필요해요.

 

 

 

 

★목 자세가 불안정한 환자의 경우, 바르게 정렬될 수 있도록 하는 법 ★

 

환자를 바르게 앉도록 하고 정수리를 아래 방향으로 가볍게 압박을 하면 고유수용성 감각이 자극되어 자신의 자세에 대해 인식할 수 있게 돼요. 몇 차례 압박을 통해 고유수용성 감각 체계에 자극을 제공한 후, 환자에게 고개를 가운데로 유지해 보도록 하여 환자의 목 자세가 바르게 정렬될 수 있도록 촉진할 수 있어요.

 

 

 

1) 감각자극하기

음식을 입에 넣었을 대 얼굴 근육, 입술, 혀 등에 주어지는 감각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감각이 저하되거나 과민한 감각을 가진 경우를 비정상적인 감각이라고 하며 이러한 경우 적절한 중재가 필요해요.

 

 

 

① 감각 저하

  • 구강 내 감각이 저하된 부위에 음식이 남을 경우, 직접 거울을 통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의 감각 저하를 지속적으로 인지하도록 함
  • 구강 내 감각이 매우 저하되어 있는 경우, 가장 민감한 부위에 음식을 넣어주는 보상적인 방법을 시행하며 어느 정도 회복을 보이면 음식을 혀 중간에 놓아 정상 패턴으로 삼킬 수 있도록 유도함
  • 음식, 손, 전동칫솔, 면봉 등을 사용하여 볼, 턱, 입술, 혀, 물렁입천장에 다양한 수동적 감각자극을 제공
  • 예를 들면, 볼과 턱의 근긴장도를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가벼운 쓰다듬기나 두드리기 또는 빠른 신장과 같은 촉각 자극을 주기, 전동 칫솔의 뒷면으로 볼과 입술에 진동 자극을 주기 등

 

 

② 과감각

  • 과민 감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는 코와 윗입술 주변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는 등의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좋음
  • 손가락이나 얼음 막대, 전동 칫솔을 사용하여 윗입술과 아랫입술 선을 따라 압박하여 움직이면서 자극을 제공함
  • 지속적으로 환자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환자가 고개를 피하거나 다른 교감신경계 반응이 나타나면 자극 제공을 멈춤

 

 

③ 감각인식의 저하

감각인식이란?
감각기능 자체는 이상이 없으나 음식의 기본적 특징인 크기, 무게, 질감 등을 구별해 내는 구강입체인식의 능력을 말함
구강에 있는 감각 수용체로부터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지각(perception) 과정을 의미함

 

Q) 구강에서 감각인식의 저하가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A) 입 안의 음식을 인지하지 못해 삼킴의 구강단계 시작이 지연되는 구강촉각인식불능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한 번에 삼킬 수 있는 적절한 음식의 양을 결정하지 못하게 돼요.

 

  • 음식을 입에 넣을 때 스푼으로 혀를 눌러주어 압력이 가해지도록
  • 음식 특성을 변경하여 제공
  • 예를 들면 새콤한 맛의 음식, 온도나 질감이 있는 음식, 씹는 활동의 음식, 3ml 이상의 부피가 큰 음식들을 제공함

 

 

 

 

 

2) 반사 조절

겉질영역에서 구강과 인두의 수의적인 운동 능력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뇌줄기에서 반사적인 삼킴과정이 조절돼요.

따라서 감각 입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삼키라는 지시가 있은 후부터 구강기, 인두기로 진행되기까지 음식덩이의 통과시간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반사 조절 능력이 필요해요.

 

 

① 촉각 자극을 통한 정상 반사 촉진 기법 (온도- 촉각 자극)

 : 앞입천장활 부위에 차가운 것을 반복하여 문질러 줌으로써 인두 삼킴을 유발하는 간접적인 치료전략임

 

 

② 비정상적인 반사 정상화 기법

 : 발달 과정에서 보이는 반사는 병적인 반사가 아니기 때문에 삼키는 데 방해를 주지 않지만 연령에 맞지 않게 나타나는 깨물기 반사, 혀 밀어내기 반사, 항진된 구역반사는 비정산적인 반사로 통합되어야 하는 반사들이에요.

 

 

<깨물기 반사 (bite reflex)>

  • 치아, 잇몸, 볼에 자극을 최소한으로 하고, 만약 치료 도중이나 식이 중에 반사가 나타나면 환자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 줌
  • 턱관절에 직접적인 압박을 제공하거나 턱을 당긴 자세에서 설압자를 이용하여 혀를 지속적으로 눌러주는 것이 도움 됨
  • 입천장활의 외측점막과 마지막 어금니의 안쪽 공간(K-point)에서 손가락이나 설압자로 자극하면 깨물기 반사가 감소됨

 

<혀 밀어내기 반사(tongue thrust)>

  • 구강이 자극되면 자동적으로 구강 밖으로 혀를 밀어내는 것을 말함
  • 환자가 음식을 먹으려고 시도할 때 설압자를 이용하여 혀를 뒤로 밀어주거나 음식을 먹는 동안 혀의 중간 부위를 아래로 눌러주는 것이 혀 밀어내기 반사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 됨

 

<항진된 구역반사>

  • 정상 성인의 경우 혀의 1/2~2/3까지 압박을 해도 구역반사가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 뇌손상 환자들은 이런 자극에 민감하며 심한 경우 혀끝의 작은 자극에도 나타남
  • 몇 초 동안 거즈를 말은 설압자로 혀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한 후 점차 뒤쪽으로 설압자를 이동시키면서 압박 자극을 제공하면서 구역반사를 둔감화시킬 수 있음

 

 

 

 

 

이상으로 삼킴장애를 위한 치료접근(촉진기법)의 주제로 감각자극법과 반사조절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삼킴장애를 갖고 계신 분 및 보호자 또는 치료사에게 삼킴장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꾸준히 공유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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