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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뇌혈관사고(뇌졸중)

뇌졸중 발병 후 나타나는 언어장애 및 팔 합병증

by 건강&일상 보따리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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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발병 후 나타나는 언어장애

뇌졸중은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성장애와 언어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정의는 왼쪽 반구 손상으로 인한 뇌졸중에서 주로 나타난다. 

 

 

언어상실증(실어증)

 : 언어 유형의 손상(말하기, 듣기, 읽기 및 쓰기)으로 특징지어지는 두뇌 손상으로 야기되는 획득된 의사소통 장애

 

  • 전반적 실어증(Global aphasia): 모든 언어기술이 소실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두 표현 능력이 손상되고, 말을 할 수 있다 해도 동일한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전반적 실어증은 주로 우세 대뇌반구의 중간 대뇌동맥손상으로 나타난다. 전반적 실어증인 클라이언트는 몸짓, 얼굴표정, 음조 또는 억양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의 이해 능력이 실제 능력보다 훨씬 좋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 브로카 실어증(Broca's aphasia): 부적절한 말하기와 문법이 상실되는 게 특징이다. 발음이 어눌하고 부정확하게 말한다. 문장 구조는 어법 없는 단어 나열로 단순하게 표현한다. 이런 유형의 실어증 클라이언트는 빠르게 말하거나 문법적으로 복잡하거나 길게 말하는 것을 제외한 경우에 좋은 청각 이해력을 보인다. 읽기 이해 능력과 쓰기 능력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화폐 개념과 계산 능력도 영향을 받는다. 
  • 베르니케 실어증(Wernicke's aphasia): 청각을 통한 이해와 피드백에 장애를 보이고, 유창하고 좋은 발음이지만 반복적인 착오가 있는 발성이 특징이다. 착오적 발성은 주로 적당한 단어를 대체하는 것에 장애를 보인다. 발성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그리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유창하다. 발성을 분석해 보면 무의미한 영어단어들의 연속체임을 알 수 있다. 읽기와 쓰기에서의 이해능력도 제한되고, 수학적 능력의 장애도 발견할 수 있다.
  • 명칭 실어증(Anomic aphasia): 단어 수정 또는 재생에 어려움이 있다. 단어를 찾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하며, 모든 종류의 실어증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말하기는 유창하고 문법적으로도 정확하며 발음도 정상적이지만 단어를 찾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 문제로 인하여 말하기 속도가 느려지며 사물의 실제 이름 대신에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는다. 

 

 

조음장애

 : 언어 근육을 통제하는 중추 신경계의 기능장애 때문에 실어증과는 관계없는 발음장애를 가지고 있다. 조음장애는 마비와 언어 기관의 불균형을 초래하는데, 그 결과로 소리가 어눌해지고 느려지면서 불분명하게 발음한다. 

 

 

 

실어증이 있는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방법

  • 한 번에 한 사람이 말한다. 그 외의 소음은 혼란을 준다. 
  • 클라이언트에게 응답할 시간을 준다.
  • 클라이언트가 쉽게 응답할 수 있는 말로 대화한다. 예를 들어 '예, 아니오' 또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방식의 문제를 사용한다.
  • 발화와 함께 시각적 지시 또는 몸짓의 사용으로 클라이언트의 이해를 돕는다.
  • 대답을 강압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 간결한 문장을 사용한다.
  • 의사소통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 뇌졸중 발병 후 나타나는 팔 합병증

아탈구(subluxation)

  : 오목위팔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뇌졸중 후에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 위팔뼈 머리가 관절오목의 아래쪽으로 처진 아래쪽 아탈구의 구조이다.

  : 가장 흔한 아탈구이며 어깨뼈와 몸통의 부정정렬로 인해 나타난다. 

 

☆ 아탈구를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는 몸통 정렬과 위쪽돌림 자세에서 어깨뼈를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비정상적인 뼈대근육 활동

 : 가장 일반적인 중증 상태는 낮은 긴장으로 특징된다. 이 낮은 긴장 단계 중에는 팔다리와 몸통이 중력에 점점 더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이때는 근육 활동이 거의 없게 되어 근골격계의 정상적인 휴식기 정렬이 어긋나게 된다. 

 

 : 근육활동의 전반적인 부족과 몸통과 팔다리의 의존적인 특성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이차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 폄근힘줄 아래 피가 고이면서 손등 표면에 부종이 발생하여 능동이나 수동 손가락 굽힘을 제한함
  2. 오목위팔관절 관절피막의 과다신장
  3. 수동적으로 자세를 취하게 되어 근육이 짧아짐(주로 이완된 팔은 클라이언트의 무릎, 베개, 팔걸이에 위치한다.)
  4. 앞에 설명한 근육들의 대항근이 과다신장
  5. 일상생활활동과 이동 과제를 하는 동안 관절과 연조직 손상의 위험이 있음

 

 : 경직을 조절할 수 없다면  다음과 같은 이차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1. 팔다리의 변형 (특히 팔의 말초)
  2. 손바닥 조직이 부드러워짐 (하얗고 창백해짐)
  3. 선택적인 운동조절 능력 감소
  4. 정상적인 관절운동학의 소실로 인한 통증증후군
  5. 굽힘 자세가 나타나면 기본적인 일상생활활동 수행이 힘들어짐
  6. 보행활동을 하는 동안 상호적인 팔 흔들기가 어려워짐

 


 

 

◇ 클라이언트의 심리사회적 적응

  : 미국 심장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병변 클라이언트들 중 우울증 발병률이 35%에 이른다고 한다. 다른 심리사회적 문제점으로는 불안, 광장공포증, 약물 남용, 수면장애, 조울증,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인식하기 어려움, 행동적 문제(예: 부적절한 성적 표현, 욕설, 공격적인 행동), 감정의 불안정성, 성격변화 등이 있다. 

 

 : 작업치료사의 중요한 역할은 클라이언트들이 병원생활에 적응하게 도와주는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장애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치료사의 큰 인내심과 지지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은 기능의 완전한 회복의 가능성에 대해 기대한다. 그들에게 일부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 이 교육은 솔직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모든 희망을 사라지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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