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킴장애는 연하장애, 연하곤란이라고도 하며 고체 및 액체의 음식물을 삼키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해 발병되기도 하며, 신경학적 병변(뇌졸중, 파킨슨병,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매 등)으로 인해 발병되기도 합니다.
식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요구되는 건 누구나 아실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삼킴장애를 겪고 계신 환자의 유형에 따른 올바른 자세조절 방법 8가지에 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보상전략(compensation technique)이란
흡인의 위험성을 줄이고 인두의 식괴 잔여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음식을 삼킬 때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구강과 인두를 통과하게 하는 전략이다.
<보상전략 적용 환자 유형>
구강 준비기와 구강통과시간, 인두통과시간이 긴 환자
이러한 보상전략을 통하여 삼킴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일시적으로 안정적인 삼킴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음식을 흐름을 통제하기 때문에 흡인과 같은 증세를 호전시키고, 다른 훈련들과 비교하였을 때 삼킴과 관련된 근육들의 노력이 적게 요구되어 환자들의 피로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세 변화(Postural Changes)
우리는 아기일 때부터 밥은 똑바로 앉아서 먹는 것이라고 학습하는 이유가 음식을 잘 먹기 위해서죠.
삼킴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가장 먼저 요구되는 치료가 식사 전 올바른 자세 취하기(자세조절) 입니다.
자세 변화는 음식물의 이동경로를 조절하여 흡인을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도구적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흡인의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효율적이고 적절한 자세를 결정해야 합니다.
자세 변형을 위해서는 적어도 턱을 아래로 숙이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는 등 간단한 명령에 따를 수 있을 정도의 인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치료사가 턱 당기기를 위해서 환자에게 "고개를 숙이세요."라고 지시하였을 때 환자가 치료사의 말을 이해하여 고개를 적절히 숙여 삼킴에 방해되지 않는 자세를 취할 수 있어야합니다.
<올바른 앉은 자세취하기 방법>
- 바닥이 평평한 휠체어 또는 의자에 앉는다.
- 발을 바닥에 바르게 내려놓고 양쪽 엉덩이에 체중이 고르게 분배되도록 한다.
- 상체와 턱을 약간 숙여 머리를 중심선에 똑바로 세우도록 한다.
- 무릎은 90˚정도 구부리며 엉덩관절은 100˚정도 구부러지게 몸통을 기울인다.
- 양손은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① 바로 앉은 자세
: 머리와 목, 몸통과 골반이 정상적으로 정렬된 자세입니다.
: 음식의 이동에 대해 중력의 보조를 최대화 할 수 있고 근긴장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② 바로 누운 자세
: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이 바뀌게 되므로 음식의 이동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중력이 구강에서 후인두벽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양측 인두벽 수축력이 저하된 경우 적용될 수 있습니다.
: 후두 복합체의 움직임의 감소가 나타나는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구강에서 음식물을 조작하는 동안 미성숙 유출로 인한 흡인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③ 옆으로(정상측으로) 누운 자세
: 한쪽 마비가 발생한 경우 적용하는 자세입니다.
: 보통 30˚로 침대를 경사지게 하여 정상측으로 돌아 눕도록 합니다.
: 중력에 의하여 음식덩이가 정상측 인두로 이동되어 인두와 후두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④ 턱 당기기(Chin Tuck/Chin Down)
: '턱 당기기'라는 용어는 대게 머리 굽힘 또는 목 굽힘 등의 의미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 머리 굽힘을 하게 되면 해부학적으로 후두골과 제1~2 경추사이에서 굽힘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후두계곡의 공간을 넓혀주는 효과가 있어 후두계곡에 다량의 잔류물이 남는 경우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목 굽힘을 하게 되면 해부학적으로 경추 4~5번 또는 5~6번에서의 굽힘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혀의 기저부가 뒷당김되어 삼킴반사를 자극하게 되므로 삼킴지연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 인두와 방패연골, 아리턱 사이의 움직임 거리가 감소하여 기도의 입구를 좁혀주어 흡인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음식이 침습하였다 하더라도 침범 정도가 낮다고 합니다.
⑤ 손상측으로 고개 돌리기
: 인두내에서 음식의 진행방향을 손상되지 않은 쪽으로 치우치도록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반지인두조임근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방패연골에 압력을 가하게 됨으로써 성대 폐쇄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⑥ 손상되지 않은 측으로 고개 기울이기
: 편측 인두나 구강 마비가 있는 환자가 사용하여 효과적인 자세입니다.
: 건측으로 머리를 기울여 식과가 건측 인두벽을 따라 흘러내려가도록 하는 것으로 건측으로 고개를 기울이면 중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음식조절이 잘되는 건측 인두로 음식이 흘러내리게 됩니다.
⑦ 고개를 뒤로 기울이기
: 턱을 들어올려서 음식이 중력에 의해 구강 앞에서 뒤로 흘러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 입이나 입술의 장애가 있는 경우, 혀 절제술, 구강 절제술 또는 재건술을 받을 경우 등 음식덩이를 입에서 인두로 옮기는데 장애가 있을 때 적용됩니다.
⑧ 수동적 머리 자세지지
: 앉은 자세에서 완자의 머리 조절을 돕기 위해 치료사의 중증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삼킴장애가 있다고 해서 평생 음식물을 못 드시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재활치료와 관리를 하면 충분히 정상삼킴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며 실천하세요.
주변에 삼킴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이번 포스팅을 통해 건강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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