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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및 단계별 증상에 따른 중재

by 건강&일상 보따리 2024. 8. 15.

 

안녕하세요.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발병률도 증가함에 따라 치매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텐데요.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AD)'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이 병은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죠. 

주변에 이 병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

 

 -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에요

 -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일차적 치매로 간주해요.

 -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에요.

 

 

 

 

 

발병률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2/3를 차지하며, 발병률은 나이에 따라 급격히 증가해요.

 - 65세 이상 노인 중 대략 13%가 알츠하이머병이에요.

 - 65세 이후 5년마다 2배로 증가하고 85세 이상 노인에게서의 발병률은 40~50%로 증가해요.

 - 최근 연구에 따르면 97세 노인 중 61%는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해요.

 - 노인의 인구가 증가할수록 치매 인구 또한 증가하며 가족력과 유전이 또 다른 위험 요소예요.

 

 

 

 

원인

 

 -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amyloid-beta 42)라는 작은 단백질인 플라크가 축적된다는 병인학적 변화가 확인되었으나,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 대뇌겉질과 해마에서 점진적이고 확산한 신경원 소실을 일으킴에 따라 발병돼요. 

 - 신경세포 사이의 공간 속에 아밀로이드의 축적과 신경염 플라크의 증가, 신경섬유매듭을 포함하고 신경세포와 신경연접을 감소시켜요.

 

 

 

 

증상

 

 -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 점진적으로 무능해지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에요.

 - 7점 척도로 구성된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 같은 더 임상적이고, 진단적으로 복잡한 측정법은 연구나 진단 목적으로 쓰여요. 

 - 일부 노인에게서 기억력, 언어 또는 평가를 통해서 타인에게 눈에 띌 만한 인지기능의 문제가 있는 경미한 인지장애(MCI)가 생겨요. 그러나 경미한 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심각하지 않고 치매로 이어지지 않도록 치매 예방에 힘써야 해요.

 

 

 

 <초기>

   1. 시간에 대한 기억력 약화

   2. 행위상실증(apraxia)

   3. 언어상실증(aphasia)

   4. 인식불능증(agnosia)

   5.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 인지장애

 

이러한 인지장애 중 최소한 하나가 나타나면 초기 증상이에요. 

기억력 손상은 새로운 정보습득이 어려우며 몇 분 후 정보를 기억해 내기 어려워져요.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능력은 떨어지고 장기기억 회상능력 또한 떨어져요.

 

또한 인지장애 외에도 기분과 행동 변화도 다음과 같이 일어나요.

   1. 성격변화

   2. 우울감 고조

   3. 불안

   4. 쉽게 화를 냄

 

인지력 손상이 오는 것을 초기에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초기 진단으로 병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고, 기능적 감소를 이해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은 조기발견의 결과가 될 수 있어요.

 

 

 

 <후기>

후기에는 불안, 정신병(예: 환각, 망상), 공격성, 그리고 종잡을 수 없는 행동과 같은 문제가 생겨요.

걷기와 균형 잡기 같은 운동 수행영역이 손상되며, 알츠하이머병의 중기와 말기 단계에서 감각 변화가 발생해요. 알츠하이머병 진단 후 기대수명은 8~10년이지만, 진행에 따라 3~20년까지 범위는 다양해요.

 

 

 

 

단계별 증상에 따른 치료사 및 보호자의 역할

 

<1단계: 매우 경미하거나 경미한 인지력 감퇴>

알츠하이머병의 특징 작업수행을 이용한 중재 수행양상과 환자 요소를 이용한 중재
- 감정조절능력 저하를 느끼고 수동적임
- 기능의 손실이 나타날 때 불안해하고 화를 냄
- 기억력과 시작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
- 단어 선택, 집중력, 이해력에 어려움
- 친한 사람을 제외하고 사회적. 신체적으로 이상을 느끼지 못하며, 작업 수행능력이 감퇴함
- 환자의 걱정에 대하여 귀를 귀울임
- 치료사는 환자 보호자를 교육하기 시작
- 역할과 활동 빈도, 배치를 확인함
- 일지를 기록함으로써 즐거운 활동을 지속하도록 격려함
- 보호자의 목표와 선호도, 요구사항 등을 확인 후 운전기술을 논의하고 추후 평가 계획과 제한점 등에 대해 계획함
- 신체적 운동과 만족스러운 행동을 격려
-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을 설계함
- 기억력을 증진하고 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도와주는 달력, 다이어리, 포스트잇, 수첩 같은 환경적인 보조도구를 사용함
- 새로운 과제를 학습할 때는 청각, 시각, 운동 감각 자극을 이용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함
- 환자가 능동적으로 과제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함

 

 

 

<2단계: 경도에서 중등도의 감퇴(1단계의 문제보다 더 악화됨을 보임)>

알츠하이머병의 특징 작업수행을 이용한 중재 수행양상과 환자 요소를 이용한 중재
- 부인, 불안정한 감정, 때로는 불안해하거나 화를 냄
- 도전적인 상황에서 회피하거나 매우 수동적인 자세를 보임
- 편집증일 가능성이 있음
- 개인의 이력과 최근 일에 대한 중등도의 기억 소실, 집중력 감소
- 시공간장애가 더욱 뚜렷해짐
- 감독의 필요성이 서서히 늘어나며 사회성이 감소함
- 더 이상 직장생활을 하지 못함
- 보호자는 가정에서 치매를 다루는 데 있어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야 함
- 작업에 안전하게 참여하고 독립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함
- 환자의 요구를 확인하고, 복잡한 과제를 단순화함으로써 활동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
- 외부적인 자원(예: 주간 보호, 방문 자원봉사,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을 고려함
- 환경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일상을 유지
 (예: 목록, 포스터, 사진 등)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제는 피함
- 과제와 환경을 단순히 할 수 있도록 함
- 기억력 상실로 오는 행동과 좌절하게 되는 원인을 이해하고 보호자는 환자의 문제행동을 이해해야 함
- 과거와 과거 자신의 기능, 사회 참여 기회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집에 있는 앨범이나 사진을 이용하여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활동을 함(회상치료)
- 스트레칭, 걷기, 균형 활동을 함

 

 

 

<3단계: 중등도와 그 이상의 인지손상(2단계보다 더 많은 문제가 발생 - 신체적인 어려움도 발생)>

알츠하이머병의 특징 작업수행을 이용한 중재 수행양상과 환자 요소를 이용한 중재
- 감수성이 줄어들고, 무관심이 증가함
- 수면장애, 반복행동, 적대적인 행동, 편집증, 망상, 불안함, 난폭해짐
- 잘 아는 사물도 점차적으로 기억하지 못함, 최근 기억 상실
- 시간과 장소 지남력이 상실되고 때로는 가족을 못 알아보기도 함
-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한 의사소통 장애, 실행증, 실인증이 보다 명백하게 나타남
- 느려진 반응속도, 손상된 시각 및 공간 지남력
- 소변과 대변 조절이 원활하지 못함
- 행동이 산만함(배회증상)
-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대체할 수 있는 역할로 재개하도록 함
- 보호자는 환자와 환자의 과거 직업과 관련된 생산적인 활동을 함께 설계하도록 함
- 치료사는 보호자가 환자에서 적용할 도움의 정도와 언어적 힌트, 신체적 도움에 대해서 인지하도록 함
- 집에서 가족과 함께 또는 집 밖의 체계적인 설정을 통해 사회참여를 하도록 함
- 환자의 기능수준에 맞춰 적응도구를 만들어 줌으로써 집과 다른 환경에서 안전을 보장함(예: 알람, 날카로운 물건의 사용을 제한, 신원조회가 가능한 ID 팔찌를 착용)
- 문제행동(예: 공격적인 행동)을 조절함에 있어 보호자가 문제를 인지하고, 이러한 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이해하고 고려하도록 함
- 과제숙달과 기능유지, 자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참여를 증진시킴으로써 일상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함
- 지각력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환경적 적응 도구를 만들고 안전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함
- 사진을 이용해 가족과 다른 사람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보여줌
- 스트레칭과 일반적인 운동을 실시하고, 도움을 받아 이동할 수 있도록 격려함
- 새로운 환경에서는 그림카드로 상황적 힌트를 제공함

 

 

 

<4단계: 심한 인지력 감퇴와 중등도 이상의 신체적인 손상>

알츠하이머병의 특징 작업수행을 이용한 중재 수행양상과 환자 요소를 이용한 중재
- 기억력 손실이 심해짐
- 가족 이름을 잊을 수 있으나 친숙한 사람은 여전히 인식함
- 친숙한 환경에서도 혼란스러워 함

- 걷기와 균형장애가 심해짐
- 일반적으로 느린 움직임이 나타남
- 끙끙 앓는 소리나 단순한 단어를 말하는 것 이외에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어려움
- 소변과 대변 실금, 음식 섭취가 어려움
- 치료사는 보호자에게 환자와의 단순한 의사소통, 1단계 지시, 단계적인 언어 힌트, 그리고 신체적 도움의 필요성을 교육함
- 가족과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하도록 격려함

- 삼킴 기능을 증진시키고, 질식을 예방하며 식사를 격려하기 위해 삼킴곤란 치료를 받음
- 치료사는 보호자에게 환자를 이동시키는 기술을 교육함
- 보호자들은 휴식 프로그램을 이용함
- 침대와 휠체어에서 적절하게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보호자는 환자의 피부를 점검하는 방법을 알도록 함
- 현실감을 유지하기 위해 청각, 촉각, 시각, 후각 등의 조절된 감각 자극을 제공함
- 능동적이고, 도움을 받고, 수동적인 관절가동범위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함

 

 

 

결론

 

이렇게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단계별 증상에 따른 중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과 같이 살고 계신 보호자분들이 적절한 중재를 하여 스트레스받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으론 헌팅톤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