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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

다발경화증(MS)의 원인, 예후, 증상 및 치료 그리고 주의사항

by 건강&일상 보따리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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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조금 생소한 다발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발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겠죠?

 

 

2009년부터 각국의 세계 다발성경화증 협회와 다발성경화증 국제협회에서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다발경화증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정의

 

- 중추신경계 백색질의 플라그(plaque)형성으로 인해 탈수초화가 나타나는 진행적 퇴행성 질환이에요.

-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발생하며 악화와 회복이 반복돼요.

- 수초(myelin sheath)란 신경세포의 축삭(axon)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로, 벗겨져 탈락할 경우에는 신경신호의 전도에 이상이 생기고 해당 신경세포가 죽게 된다고 해요.

 

 

 

 

원인

 

-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의심된다고 해요.

- 적도보다 북쪽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서 발병률이 더 높아 환경도 한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어요.

- 몇몇 연구는 다발성경화증의 새로운 발생 원인으로 30~60%가 감기, 독감 또는 흔한 바이러스 질병 후에 나타난다고 밝혔어요.

- 일란성 쌍둥이에서 이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25%로 나타나서 유전자 또한 중요한 원인 요소로 작용해요.

 

 

 

 

발병률

 

- 젊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진행성 · 염증성 신경학적 질환이에요.

- 이 질병의 약 70%는 20~40대에서 증상과 징후를 나타내지만, 3세의 어린아이와 67세의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더 높아요.

 

 

 

 

병태생리학

 

- 전형적으로 다발성경화증은 백색질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연구에서 회색질 구조물에서도 손상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어요.

- 플라크라고 알려진 큰 손상 부위는 종종 척수(50%), 시각신경(25%), 뇌줄기/소뇌(20%) 그리고 뇌실 주위 백색질에서 종종 보여요.

- 말이집은 전형적으로 백색질의 분리된 부분에서 손상되며 상대적으로 축삭과 성상세포신경아교증은 보존돼요.

- 말이집의 손상은 말이집 손상이나 염증과 손상된 부분의 길이에 따라 축삭 전도에 상이한 결과를 보여요.

- 말이집 손상 때문에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축삭은 느린 방법으로 자극을 전도할 때 감각이상, 조화불능운동, 시각소실 또는 근력약화의 간헐적인 증상을 보여요.

 

 

 

 

증상

 

- 신체 온도가 올라갈 때 일시적으로 악화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돼요.

- 인지 손상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30~70%에서 발생하며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보고된다고 해요.

- 질병이 진행된 단계에서, 환자들은 전체 하지 마비부터 상지 침범까지 다양한 마비 정도를 경험하며 삼킴곤란, 심각한 시각 손실, 실조증, 경직, 안구진탕, 신경성 방광, 인지 손상을 경험한다고 해요.

 

 

<다발성경화증 증상 10가지>

  1. 피로
  2. 한 번에 한 부위씩 하나 또는 양팔, 다리와 몸통에서 저림이나 약화가 발생
  3. 보통 한쪽 눈에서 시각의 부분적 또는 완전한 소실
  4. 복시 또는 흐릿한 시야
  5. 신체 부분에서 따끔거림 또는 통증
  6. 특정한 목 움직임(특히, 목을 앞으로 구부림)을 일으키는 전기 충격 감각
  7. 떨림, 협응 부족, 불안정한 보행
  8. 불분명한 언어 능력
  9. 어지러움
  10. 장과 방광 기능 문제

 

- 다발성경화증의 과정은 예측할 수 없어요. 악화기와 이완기(소강기)가 나타나요.

- 악화는 피로와 감각 소실같이 경미하게 나타나거나 전신마비와 방광조절장애같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기도 해요.

- 완화는 증상이 완전히 낫거나, 증상이 남아 있는 채로 몇몇 기능이 회복되거나 현재 증상은 남아 있지만 새로운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짧은 정체기를 포함해요.

- 다발성경화증의 환자는 보통 일반인보다 6년 정도 수명이 짧다고 해요.

- 발병 후 약 50%는 적어도 30년 동안 살고, 나머지 50%는 합병증으로 죽는다고 해요.

 

 

 

 

예후

 

- 이 질병의 전개는 일반적으로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5년 후에 결정된다고 해요.

 

 

<다발경화증이 발병했을 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좋은 예후의 예측요소 나쁜 예후의 예측요소
- 발병 5년 후 최소한의 장애만 남아 있는 경우
- 초기 증상이 완전하고 빠르게 회복된 경우
- 발병 시 나이가 40세 미만일 경우
- 발병한 첫 해 동안 한 가지 증상만 보이는 경우
- 발병 시 감각증상 또는 경미한 시신경염을 보이는 경우
- 여성
- 진행성 과정
- 발병 시 나이가 40세 이상일 경우
- 소뇌가 연관되어 있을 경우
- 여러 증상을 가지고 발병했을 경우
- 남성

 

 

 

 

 

치료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요.

  • 교육: 에너지 보존 및 일과 조정을 위한 다이어리 작성
  • 환경: 에너지 보존을 위한 전동 가전제품 활용, 온라인 쇼핑, 인터넷 활용 권장
  • 보조도구: 보행 보조도구, 인간공학적 도구 활용
  • 운동: 유산소 운동(주 3~4회 정도 한 번에 25분간 헬스 또는 자전거), 스트레칭(질환의 각 단계를 고려하면서 진행)
  • 인지기능: 환경적 구조의 단순화, 기억 보조도구 활용(다이어리 등)
  • 직무변화: 직무 스케줄 조정, 작업 자세 변화, 자리 배치 조정(화장실, 휴게실 부근) 

 

 

<일과 활동 시 주의사항>

  1. 체온 상승은 신경전도의 효율성을 감소시켜 피로를 가중하므로 활동 환경의 온도에 유의하기
  2. 중요한 활동, 인지력이 필요한 활동은 에너지가 충전된 아침에 수행하도록 일과를 구성하기
  3. 다중작업은 인지적 · 신체적 피로도를 가중하므로 과제를 단순화하기
  4. 활동 중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머리 받침대와 팔 받침, 몸통지지가 가능한 의자를 사용하기
  5.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손이 쉽게 닿는 범위에 비치하고 활동 사이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기
  6.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전동 이동기기를 활용하기
  7. 일상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피하기
  8.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활동은 피하기

 

 

 

결론

 

이렇게 다발성경화증의 정의, 발병률, 원인, 증상, 예후, 치료,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변에 이 질병을 앓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참고하시어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킨슨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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